[채권전략] 10월 채권 시장 레벨 부담 여전...시장 금리 방향은 인하 유지

입력 2024-09-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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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채권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10월 채권시장은 레벨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지만 시장금리 방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레벨 부담은 있지만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빅 컷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됐고, 국내도 10월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10월로 지연된 WGBI 편입 이슈 정도 결과에 따라 금리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편입 불발시에도 관찰 대상국(Watch List) 제외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당사는 연내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25bp(bp=0.01%)씩 2회 인하해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4.25%~4.50%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9월 빅 컷과 현재의 고용 수준을 유지하려는 연준의 의지를 감안할 때 남은 2차례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상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미국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빅 컷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데, 9월 빅 컷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연준위원들은 연내 추가적으로 25bp 수준의 인하를 지지했다. 이는 아직 연내 50bp 인하 예상에도 불확실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당사는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25%로 25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는데,한은의 금리인하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로 금통위내 통화정책 컨센서스도 인하로 이동하고 있고 대외 통화정책, 환율 등도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금융불균형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금리인하 결정에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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