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인수 무산

입력 2024-09-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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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의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인수가 무산됐다.

한화오션은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인수와 관련, 오스탈 경영진·이사회와 관련된 협의를 이날을 기점으로 중단하기로 하고 상대에 통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앞서 한화는 해군 함정과 고속 페리, 해상풍력 발전소, 석유·가스 플랫폼용 선박 등을 생산하는 오스탈 인수를 추진해 왔다.

한화오션은 "오스탈은 전례가 없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화와의 협의에 비협조적이었다"며 "오스탈 측은 실사 이전에 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선납해야 하고, 미국 또는 호주의 승인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수수료를 한화에 돌려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는 호주 정부 및 국방 고위 관계자들과 협의한 결과, 한화의 오스탈 인수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극히 낮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러한 내용을 오스탈 측에도 전달했고, 호주의 국방부 장관은 심지어 공개적으로 이러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스탈 인수 검토는 중단하지만 호주를 포함해 국내외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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