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요양원서 60대 노인 상습 폭행,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24-09-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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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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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요양원에서 60대 여성이 요양보호사에게 폭행을 당한 CCTV 화면이 공개됐다.

24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3월 요양원에 입소 중인 60대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양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 씨가 B 씨를 화장실로 끌고 가 머리를 때리는 장면 등이 담겼다.

파킨슨병 환자인 B 씨는 "TV를 보다가 채널을 돌렸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양원 측은 이를 반박했다. 해당 요양원의 원장은 "우리가 얼마나 피해가 큰지 모른다"며 "무조건 일방적으로 폭행이라고 하냐"고 반문했다.

한편, 경찰은 B 씨 측으로부터 A 씨를 비롯한 요양원 관계자 11명을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받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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