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중국발 위험선호 회복에 코스피 상승 영향…1320원 초반 테스트 예상”

입력 2024-09-25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09-25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2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5일 “원·달러 환율은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32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20~1328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국발 위험선호 회복에 코스피 상승과 동조해 1320원 초반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에 대규모 유통성 투입을 발표하면서 위험선호 붐을 조장했다”며 “밤사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성장주도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늘 코스피도 어제 오후장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며 원화 강세 분위기에 앞장설 듯”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며 추격매도 강도가 오늘 낙폭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입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와 외국인 역송금 경계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1330원 중반대에서 네고 물량이 소화됐다면 1320원 초반선에서는 결제 규모가 늘어날 확률이 높다”며 “어제 중국발 위험선호에 코스피가 상승했음에도 이번 달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전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유가증권 시장 외국인 자금 투심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역송금 네임 비드가 관찰되면서 셀 코리아가 굿바이 코리아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63,000
    • +6.09%
    • 이더리움
    • 4,629,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0.81%
    • 리플
    • 948
    • +15.33%
    • 솔라나
    • 300,400
    • -2.21%
    • 에이다
    • 815
    • -2.74%
    • 이오스
    • 781
    • +0.51%
    • 트론
    • 253
    • +9.52%
    • 스텔라루멘
    • 170
    • +1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50
    • -1.32%
    • 체인링크
    • 19,930
    • -0.25%
    • 샌드박스
    • 41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