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맵, 부동산채권 자동평가 솔루션 도입… 국내 최초

입력 2024-09-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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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관리 자동화 서비스 예시 (자료제공=밸류맵)
▲ 채권관리 자동화 서비스 예시 (자료제공=밸류맵)
국내 최초의 부동산 담보채권 자동평가 솔루션이 시장에 등장했다.

프롭테크 기업 밸류맵은 부동산 담보채권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신용평가회사 KCB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수백에서 수만 개에 이르는 부동산 담보채권에 대한 시세평가, 낙찰ㆍ배당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채권의 회수 가능성과 예상 회수 금액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금융사의 채권 관리에 들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아파트, 다세대주택, 토지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채권을 사람이 하나하나 분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밸류맵의 채권평가 솔루션을 도입하면 분석 시간이 약 3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주 단위 시계열적 재평가를 통해 채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밸류맵은 국내 유일 3세대 AVM(부동산 자동평가) 기술을 보유, 사람이 직접 토지를 평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정확한 시세평가를 제공한다. KCB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1ㆍ2금융권은 물론 카드사, NPL(부실채권) 업계, 대부업체, 채권추심업계 등에서의 채권 관리 업무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두 회사는 올 상반기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POC(개념 증명)를 진행함으로써 솔루션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 바 있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앞으로도 프롭테크 기술이 부동산 실무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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