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빠른 매출 증가로 내년 매출 1조 돌파…목표가 16% 상향”

입력 2024-09-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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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대웅제약에 대해 내년에 더 성장할 펙수클루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 13.4% 상향한 1조3000억 원과 1818억 원으로 반영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16% 상향했다고 밝혔다.

펙스쿨루는 대웅제약 자체 신약으로 매출총이익률 기여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펙수클루의 식약처 승인 적응증은 미란성식도염, 급성·만성 위염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응증을 확장하는 시기라 단기 처방 영역은 아직 넓지 않지만, 매출 성장 빠른 이유는 강력한 영업망 덕분"으로 평가했다.

이어 "과거 넥시움(에소메프라졸, 2세대 PPI)을 판매하던 영업망을 기반으로 P-CAB 시장에서의 펙수클루 점유율을 1년 만에 30%로 올렸다"며 올해 연간 펙스클루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11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를 시작해 연간 가이던스인 1000억 원 달성 가시성이 높아졌다. 한편 현재 준비 중인 저용량 출시가 연내 마무리된다면, 연말경 종근당향 초도 물량 출하로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펙스프라잔은 보노프라잔과 구조적 유사성으로 안전성을 보강할 전망이다. 보노프라잔 제조 과정 중 문제가 되었던 니트로소아민 불순물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위 연구원은 "다만 후발주자인 펙수프라잔은 보노프라잔 대비 지속력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개선됐다. pKa가 높아 약물의 작용 부위인 벽세포로의 약물 축적이 용이하고, 반감기가 9시간으로 길어 야간 산분비 억제 효능을 나타내기 유리하다"고 짚었다.

한편 국내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은 2027년 기준 1조8000억 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P-CAB 시장 비중은 30% 이상 커질 수 있어 한국투자증권은 "펙수클루는 국내 P-CAB 시장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P-CAB 시장 성장 속 펙수클루 매출 점유율 30% 유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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