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10곳 중 8곳 수시모집 '사실상 미달'…미충원 걱정

입력 2024-09-20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쟁률 6대1 넘은 학교 경북대·대구한의대 2곳뿐

▲글로컬대학위원회 김중수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컬대학위원회 김중수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정된 대학의 수시 모집지원 결과 10개 대학 중 8개 대학의 경쟁률이 6대 1 이하로 나타났다. 수시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 미충원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글로컬 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일 종로학원이 올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10개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6.56 대 1로 전년(6.47 대 1)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10개 대학 총 13만8156명에서 올해 14만2136명으로 소폭(2.9%) 늘었다.

그러나 10개 대학 중에서 8개 대학(인제대·원광대·국립목포대·국립창원대·동아대·건양대·한동대·동서대)은 수시 경쟁률인 6대1 이하에 그쳤다. 수시는 수험생마다 총 6회를 지원할 수 있는데 보통 경쟁률이 6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평가한다.

수시 경쟁률이 6대 1을 넘은 학교는 10곳 중 경북대(11.78대 1), 대구한의대(7.68대 1) 등 2곳밖에 없었다.

10개 대학 중 평균 경쟁률인 5대 1 미만인 대학도 5곳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동대(4.08대 1)이며, 동서대(4.27대 1), 국립목포대(4.55대 1), 원광대(4.79대 1) 순으로 낮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이 글로컬 대학 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 않다”며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9,000
    • +3.1%
    • 이더리움
    • 4,407,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4.14%
    • 리플
    • 1,381
    • +20.4%
    • 솔라나
    • 311,000
    • +4.96%
    • 에이다
    • 1,042
    • +21.45%
    • 이오스
    • 893
    • +9.84%
    • 트론
    • 267
    • +5.53%
    • 스텔라루멘
    • 218
    • +1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1%
    • 체인링크
    • 19,970
    • +7.48%
    • 샌드박스
    • 420
    • +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