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성금으로 20억동 기부

입력 2024-09-20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기부 협약식 체결
대한VINA 통해 태풍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예정

▲대한전선이 19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기부 협약식을 진행했다.(좌측부터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19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기부 협약식을 진행했다.(좌측부터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본 베트남을 돕기 위해 20억 동(약 1억820만 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서울 종로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와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20억 동은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슈퍼 태풍인 야기가 지나가며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및 농경지 파손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 부회장은 부호 주한베트남 대사에게 “베트남에 닥친 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과 베트남 간의 인연은 깊다. 호반그룹 창업자인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은 2015년부터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며 한-베 양국의 우호 증진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한편,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VINA는 호치민에 위치한 종합전선회사로 2005년에 설립됐다. 현재 약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압 및 중저압 전력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반려견 세마리가 길고양이 물어죽이는데…견주 행동 '충격'
  • [날씨] 전국 곳곳 강한 비 온다…드디어 물러나는 '가을 폭염'
  • 연휴 이후 찾아오는 후유증 ‘통증’ [e건강~쏙]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0,000
    • +2.74%
    • 이더리움
    • 3,385,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0.02%
    • 리플
    • 785
    • +0.26%
    • 솔라나
    • 196,200
    • +6.11%
    • 에이다
    • 478
    • +2.8%
    • 이오스
    • 686
    • +3.63%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15%
    • 체인링크
    • 15,240
    • +3.53%
    • 샌드박스
    • 364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