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항공ㆍ친환경에너지’ 등 선제 투자…경쟁력 강화 [뉴테크]

입력 2024-09-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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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 (사진제공=한화)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우주항공과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과 정도 경영을 실천하며 우수 인재의 영입과 육성에 힘쓴다.

경제와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재편과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을 수주해 2027년까지 총 4차례의 누리호 발사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민간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 등 계열사들은 위성 통신 서비스와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며 우주 산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한다. 한화솔루션의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 원을 투자해 솔라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인 탠덤 셀의 양산을 추진하고 전력 솔루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로터세일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로터세일은 선박이 운항할 때 불어오는 바람과 회전하는 원기둥에서 발생하는 마그누스 효과로 추진력을 추가로 얻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다. 이 장치로 10% 가까운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이처럼 미래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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