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박용진 “다음 스텝 고민 중...정치 계속할 것”

입력 2024-09-18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강북을 전략 경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뜻을 밝혔다. (공동취재) 2024.03.17.  (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강북을 전략 경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뜻을 밝혔다. (공동취재) 2024.03.17. (뉴시스)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뒤 잠행을 이어가던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정치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 인사로, 최근 지난 총선에서 탈락한 민주당 전직 의원들과 함께 ‘초일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단체 문제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겸해 안부 인사드린다”며 근황을 알렸다.

박 전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지난 일은 그저 지난 일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느긋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못 봤던 분들 인사 나누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지혜와 조언을 듣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해주는 벗들과 동지들, 오랜 지인들이 있어 조급하지 않고 행복하게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경선 과정에서 설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오래 고생했으니 한번 푹 쉬어 가라는 하늘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늦잠도 자고, 북한산도 오르고, 많이 걸으면서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하지만 정치는 계속할 것”이라며 “사무실도 유지하고 있고,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을 더 깊고 넓게 만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이 통하는 정치, 열정이 넘치고 가슴 뛰는 합리적 정치, 그 답을 찾고, 희망을 찾아가겠다”며 “아무리 더워도 계절은 변하고 있듯이 아무리 답답해도 정치도 세상도 변하게 될 것이다. 더 나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72,000
    • +4.5%
    • 이더리움
    • 3,294,000
    • +5.75%
    • 비트코인 캐시
    • 456,100
    • +8.65%
    • 리플
    • 788
    • +1.68%
    • 솔라나
    • 191,700
    • +9.79%
    • 에이다
    • 473
    • +5.11%
    • 이오스
    • 684
    • +5.88%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5.91%
    • 체인링크
    • 15,060
    • +5.91%
    • 샌드박스
    • 358
    • +7.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