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 삼성전자 파업 행진 노동자 100여 명 억류

입력 2024-09-16 2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앞을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앞을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인도 공장에서 파업하던 노동자 100여 명이 억류당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인도 경찰이 삼성전자 인도 공장에서 파업하던 노동자 104명을 억류했다고 전했다.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노동자들은 이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행진을 계획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이 지역에 대학교와 병원 등이 있어 행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며, 무허가 행진을 막기 위해 이들을 인근 한 결혼식장 안에 억류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더힌두도 삼성전자 노동자 100여 명과 노동조합 지도부 등이 허가 없는 행진을 계획하다 현지 경찰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노동자 수백 명은 지난주부터 노조를 인정하고 근로 시간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공장에 출근하지 않고 인근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지 매체 더힌두는 이 공장에서는 2000명 미만의 직원들이 냉장고·세탁기 등을 생산하며 연간 120억 달러(약 16조 원)에 달하는 인도 매출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86,000
    • +4.28%
    • 이더리움
    • 3,294,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456,100
    • +8.21%
    • 리플
    • 789
    • +1.81%
    • 솔라나
    • 191,700
    • +9.86%
    • 에이다
    • 472
    • +4.42%
    • 이오스
    • 682
    • +5.08%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5.39%
    • 체인링크
    • 15,060
    • +5.31%
    • 샌드박스
    • 358
    • +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