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디자인 대회 IDEA서 ‘금상 3관왕’

입력 2024-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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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3개 포함해 총 12개 상 수상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서 최고상 석권
현대차 아이오닉 5 N·포니 헤리티지 캠페인 금상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아 EV9. (사진제공=기아)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아 EV9. (사진제공=기아)

현대자동차·기아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IDEA의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은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EV9은 iF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및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에서 최고상을 거머쥐게 됐다.

EV9은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계승한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움, 친환경성 등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제공=현대차)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N 브랜드의 디자인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버킷 시트 등으로 감성을 더욱 부각했다.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은 현대차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며 브랜딩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Curator’s Choice Award)에도 선정됐다.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현대차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 (사진제공=현대차)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현대차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 (사진제공=현대차)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 권의 책이다. 제품과 도면, 개발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입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의 지속 가능한 포장 시리즈는 패키징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비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가,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이,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입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가 고객의 정서적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객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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