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가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마다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축제들이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역축제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시장 구경과 함께 축제도 즐길 수 있다.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지역경제, 시장·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지역상권 지원사업과 동행축제를 연계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권 14곳에서 상권별 플리마켓, 버스킹, 먹거리행사, e스포츠행사, 경품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 14곳은 △진해군항상권 △광주충장상권 △제천원도심상권 △익산상권 △진도남문로상권 △두류젊코상권 △연제오방상권 △충주원도심상권 △공주산성상권 △경주중심상권 △군산구도심상권 △용산 이태원동 △수원 행궁동 △부산 기장 등이다.
국민이 참여하고 누리는 동행축제를 위해 전국 지역본부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기획전, 판매전 등을 진행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5일까지 문경 오미자 축제가 열린다. ‘다섯 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 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제20회 오미자 축제’는 주산지인 동로면 금천 둔치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에서는 최고 품질의 생오미자·건오미자·오미자당절임을 특별 할인가(생오미자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미자홍보관·농특산물판매장·미각체험관을 통해서도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광주호남지역에서는 전라남도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내 동행축제 기획전 페이지를 개설해 30% 할인 쿠폰행사를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백년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비롯한 전남지역 우수업체 85곳 629개 품목이 참여해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18일까지 열린다.
또 13일부터는 영광 불갑산 상상화축제가 전남 영광 불갑산 일대에서, 20일부터는 인천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이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24일부터 부산 이마트 연제점에서 상생스토어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