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이달 26일 서울시 강서구 롯데중앙연구소 샤롯데홀에서 '2024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최종 결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국내 농식품 분야 최대 규모의 콘테스트다. 지난 10년 동안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수많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최근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의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 미스터아빠, 도시곳간 등 작년 수상기업들은 “농진원의 체계적 지원 덕분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결선 진출 기업에게 수상 노하우 및 경험을 나눈 바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올해 5∼6월 모집공고 후 531개 팀이 신청해 5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예선(서류ㆍ발표)과 본선(발표)을 통과한 11개 팀이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다.
결선 진출팀들은 대체단백질 세포배양소재, 귤껍질 식물성 가죽소재, 유통 플랫폼, 스마트팜, 농업용 자율주행 시스템 등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최종 결선에 앞서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로부터 1대 1 멘토링과 함께 프로그램, 전시․판로지원, 기업홍보(IR) 역량강화 컨설팅 등 교육을 지원받으며 성장한 결과를 결선 무대에서 발표하게 된다.
결선 무대에서는 대상(대통령상) 1개 팀에게 상금 5000만 원,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팀에게 상금 20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3개 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입선(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상) 5개 팀에게도 상금 400만 원이 주어진다. 특별상 5개 팀에게는 후원사상과 테스트베드 구축, PoC 등의 후속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결선행사는 일반관객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온라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 계정인 ‘농러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오프라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1개 팀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사전신청은 이벤터스(https://event-us.kr/)를 통해 26일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일에도 현장신청 후 참관이 가능하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농진원은 참가기업들이 단순히 경쟁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연계될 수 있도록 IR 역량 강화와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하고, 벤처 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