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 콸콸 부으면 옷이 더 향기로울까?…삼성‧LG전자의 ‘세탁기 관리법’

입력 2024-09-16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LG전자에 물어본 세탁기 관리법
세탁을 했는데도 옷에서 냄새가 난다면?
통살균 적정 횟수는 몇 번일까

▲LG전자 트롬 세탁기 ‘자동세제함’ 이미지. (사진-LG전자 뉴스룸)
▲LG전자 트롬 세탁기 ‘자동세제함’ 이미지. (사진-LG전자 뉴스룸)

세탁기 내부 악취와 오염,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주기적인 관리와 청소가 필요하다. ‘통살균 기능’은 자주 쓰면 좋을까? 섬유유연제는 넣으면 넣을수록 좋을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알려주는 세탁기 관리 팁을 정리해봤다.

LG전자 트롬 세탁기, 자동세제함 청소법

최근 출시된 제품에는 ‘자동세제함’이 있다. 미리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채워두면 세탁 코스와 세탁량에 맞게 자동으로 세제를 추가해주는 편리한 기능이다.

LG전자 제품의 경우, 칫솔 등 청소도구를 이용해 자동 세제함 내부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뚜껑에는 세제 투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공기구멍이 있는데, 세제가 자주 닿게 되면 공기구멍이 막힐 수도 있다.

자동 세제함에는 초고농축이나 젤 타입의 세제 등은 넣지 말자. 굳어있는 형태면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되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세탁기, 배수필터‧먼지필터 청소법

먼지 필터 커버의 오른쪽을 눌러 열고 먼지 필터를 꺼낸다. 청소용 솔을 사용해 열교환기의 먼지와 먼지 필터 삽입구를 청소하면 된다. 청소 후 남은 먼지를 닦아내고 먼지 필터를 원상태로 끼운다. 

▲삼성전자 세탁기 비스포크AI 콤보 배수 필터 청소 및 잔수 제거 호스 정리하는 방법 (사진-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
▲삼성전자 세탁기 비스포크AI 콤보 배수 필터 청소 및 잔수 제거 호스 정리하는 방법 (사진-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

배수필터 청소와 잔수 제거 호스 정리도 중요하다. 우선, 세제함 전면 뚜껑을 열어 일반 세제함을 꺼내고 잔수 제거 호스를 빼내 마개를 뽑으면 물이 흘러나온다.

배수 필터 손잡이를 누른 채로 왼쪽으로 돌려서 분리하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내부에 종종 동전이 걸릴 때가 있다. 이 경우 배수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

청소가 끝난 뒤 배수 필터 손잡이를 잡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끼운다. 12시 방향으로 잘 잠겨야 한다.

먼지필터는 세탁기를 한 번 사용할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건조기 성능이 유지된다.

이러한 청소법은 세탁기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고, 외우기에도 다소 복잡하다. 그럴 땐 빅스비로 “필터 청소방법을 알려줘”라고 말해보자. 스크린 설명과 음성으로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통살균, 자주하면 좋은 거 아닌가

LG전자 세탁기 제품의 경우, 통살균 기능을 너무 자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세탁을 30회 진행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6개월 이상 통살균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연속 3회 통살균 코스를 사용하자.

세탁한 옷에서 냄새가 난다?

땀에 젖은 옷감은 세탁해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류는 다른 의류와 같이 방치하면 세탁물 전체에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젖은 의류나 수건을 세탁 바구니에 넣을 때는 꼭 말린 뒤에 넣어야 한다.

섬유 유연제 많이 넣으면 더 향기롭지 않을까?

섬유 유연제는 적당히 넣어야 한다. 필요 이상의 양을 넣으면 미처 녹지 않은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의류나 세탁기 내부에 축적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드럼 세탁기는 일반세탁기보다 3분의 1의 적은 양의 물로 세탁한다. 따라서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이만큼 줄이는 것이 좋다. 고농축이나 점성이 높은 섬유유연제는 물에 희석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세탁기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세탁기 (자료제공=삼성전자)

세탁할 때에는 베이킹소다, 헹굴 때는 구연산을 사용하면 옷감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세탁기를 청소할 때는 무세제 통세척 코스(삼성전자) 또는 통세척‧통살균모드(LG전자)를 이용하자. 이때 세탁조 클리너도 함께 사용하면 효율적인 청소를 할 수 있다.

통돌이 세탁기는 통세척으로 냄새를 관리한다. 세탁이 끝난 뒤 제품 문을 열어 환기해 냄새를 줄이는 것이 좋다. 드럼 세탁기는 통세척을 한 뒤 펌프 필터를 청소해야 한다. 남아 있는 물기에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내달 열리는 IFA 2024에서 선보이는 25인치 드럼 세탁기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내달 열리는 IFA 2024에서 선보이는 25인치 드럼 세탁기 (자료제공=LG전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64,000
    • +0.37%
    • 이더리움
    • 3,12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0.02%
    • 리플
    • 776
    • -1.77%
    • 솔라나
    • 175,600
    • -1.07%
    • 에이다
    • 451
    • +0.45%
    • 이오스
    • 650
    • +0.78%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75%
    • 체인링크
    • 14,260
    • -0.56%
    • 샌드박스
    • 33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