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2분기 어닝쇼크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2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7.51%(4100원) 내린 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7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79.6% 줄어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컨센서스로 앞서 200억 원 수준을 예상했다. 대형 지적재산권(IP)의 음반 또는 음원 발매, 콘서트 활동의 부재 등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10%도 넘지 못한 것은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리포트를 낸 증권사 12곳 중 9곳이 목표가를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6만5000원을 제시해 가장 낮았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었던 고마진을 회복할 길이 다소 요원해 보인다. 산업보다도 회사의 성장이 빨랐으나 성장에 따라 IP간 고르지 못한 성장과 커진 몸집이 마진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컴백할 상대적으로 저연차 아티스트인 엔믹스의 성과가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 추후 캐쉬카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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