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덴티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4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으로 각각 28.5%, 210.6% 늘었다. 매출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주력 사업군인 치과 임플란트 및 수술 부문을 필두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19.1%, 35.9% 증가했다. 특히 중국 법인이 전년 대비 122.5% 성장하는 등 해외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과 유럽 외 기타 국가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으며,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한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의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및 해외법인 영업 커버리지 확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등 선제 투자를 단행한 결과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도 해외 인증에 따른 글로벌 신제품 출시와 신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지난해부터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서지컬(수술실) 테이블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다양화했다. SQ 임플란트의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와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의 유럽 CE 인증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상반기 준공한 임플란트 신공장은 하반기 GMP 심사를 완료,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인도 및 말레이시아 신규 법인도 현지 인증절차를 마친 후 연내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신제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다. 특히 서지컬 테이블은 회사가 추진하는 새로운 수술실(Operation Room, OR) 토탈 솔루션 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제품으로, 허가 및 인증 절차 완료 후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