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이 유럽시장의 매출 회복으로 상반기 외형과 수익성 성장을 달성했다.
엠아이텍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1억 원, 순이익은 104억 원으로 각각 16.0%, 52.5% 늘었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이어 유럽 시장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주 시장의 인지도 상승으로 미국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국내 의정갈등에 따른 비혈관 스텐트 시술 감소로 국내 매출은 하락했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제품 인허가 진행 및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지만, 투자적 성격의 비용이라 향후 더 큰 수익을 실현할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위해 해외 유통망을 재정립하고 있으며, 이를 완료하면 매출 성장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