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입력 2024-08-07 13:21 수정 2024-08-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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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버스 캡처)
(출처=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탔다가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팬 커뮤니티에 입장을 게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슈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인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날 오후 1시께 슈가는 위버스에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슈가는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라며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라고 사건 경위를 알렸다.

슈가는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슈가는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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