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완 티몬 본부장 “중국에 자금 600억 있다고 들어…구영배 소재는 몰라”

입력 2024-07-27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 본부장, “중국서 빼 올 수 없어 담보 대출 하려 한다고 들어”
구체적 자금 지원 방법과 규모, 구영배 대표 소재 등은 미지수

▲27일 위메프-티몬 현장에서 질문에 답하는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연합뉴스)
▲27일 위메프-티몬 현장에서 질문에 답하는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연합뉴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소재 큐텐이 중국에 6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600억 원 큐텐 지원설’에 대해 묻자, “그게 중국에 있는 자금”이라면서 “중국에서 바로 빼 올 수가 없어 론(대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는 “구영배 (큐텐) 대표님이 써야 하는 거니까, 어디에 얼마만큼을 주겠다고 아직 말씀하지 않았다”면서도 “들은 적이 있다고 말씀드린 거다. 아마도 그럴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구영배 큐텐 대표의 소재에 대해 “이번 주까지 한국에 있었다”면서도 “최근에 연락을 따로 하지 못해,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피해자들의 티몬·위메프 강남 사무실 점거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해소되며, 권 본부장을 포함한 티몬·위메프 직원들 역시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피해자들은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각각 24일과 25일 밤부터 위메프와 티몬 강남 사무실을 점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98,000
    • +1.45%
    • 이더리움
    • 3,161,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2.2%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900
    • +0.06%
    • 에이다
    • 463
    • +1.31%
    • 이오스
    • 656
    • +2.98%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
    • 체인링크
    • 14,560
    • +4.15%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