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마녀공장, 국내외 성장 지속…미국향 매출 증가에 주목"

입력 2024-07-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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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로쓰리서치)
(출처=그로쓰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23일 마녀공장에 대해 국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가고 있으며, 미국 등 외국 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마녀공장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을 통해 자체 생산설비 없이 외주가공 형태로 제품을 100% 생산한다. 주요 OEM 파트너사는 코스맥스, 클라젠, 한국콜마 등이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주요 브랜드로 마녀공장, 아워비건, 바날리부티크, 노머시 등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 품목은 클렌징, 앰플&세럼, 스킨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라며 "국내 매출액의 경우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한 150억 원, 영업이익은 24% 상승한 15억 원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의 경우 80% 이상이 올리브영을 통해 발생했고, 온라인 채널의 경우 자사몰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기준 51.52%(온라인 24.25%, 오프라인 27.27%),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159억 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25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일본과 미국 시장 중심으로 광고 홍보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일부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 시장은 해외 지역 중에서 가장 매출액 성장률이 가파른 지역으로, 아마존을 통한 클렌저 제품 매출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코스트코향 선적물량 확대와 대형 오프라인 매장 기업 입점도 협의 중인 만큼 2024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화장품 섹터는 미국향 매출액이 증가하는 기업의 주가 상승 탄력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에 따라 기업 가치가 달라진다고 판단된다"라며 "동사 미국향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월간/분기별로 실적 증가 추세를 점검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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