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12시간 대면조사…金여사 측 “사실 그대로 진술”

입력 2024-07-21 10:48 수정 2024-07-21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호상 검찰청사 아닌 제3의 정부 시설서 조사
도이치 주식 보유·디올백 받은 경위 등 조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비공개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형사1부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여러 선물과 청탁을 받은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전날 김 여사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소환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께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전날 당청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여사 측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를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나 명품 가방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대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사건 관계인 등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검찰이 김 여사의 진술을 검토한 이후 조만간 처분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종합]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숨 고르기…다우 0.8%↓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74,000
    • -2.39%
    • 이더리움
    • 3,611,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497,100
    • -2.05%
    • 리플
    • 744
    • -0.27%
    • 솔라나
    • 227,200
    • -1.35%
    • 에이다
    • 496
    • -1.2%
    • 이오스
    • 671
    • -2.04%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4.64%
    • 체인링크
    • 16,080
    • -1.11%
    • 샌드박스
    • 378
    • -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