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용 김밥 인기"...용인특례시 자활사업 '밥과 함께라면' 대표 브랜드 자리매김

입력 2024-07-19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호점' 시민 호평에 9월 삼가동 '3호점' 개점 예정...벤치마킹 문의도, 브랜드화 위해 상표등록 출원 중

▲용인특례시 자활기업 '밥과함께라면'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자활기업 '밥과함께라면'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의 자활사업 중 하나인 '밥과 함께라면'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성공사례로 꼽히며 용인 자활사업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밥과 함께라면'은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기흥구 동백동에 45㎡ 규모로 시작한 분식점이다.

당시 자활센터는 이 '1호점'을 모범 자활사업 사업장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메뉴 개발에서부터 레시피 관리, 직원 조리 자격증 취득, 직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준비했다.

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 창업자금과 경기도 자활기금 지원을 이끌어내 사업비를 마련했고, 부족한 금액은 시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 같은 준비 덕에 1호점은 안정적 매출을 확보, 지난해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며 창업에 성공했다.

작년 10월엔 인근 기흥구 동백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2호점은 용인시 캐릭터를 이용한 '조아용김밥(야채)'과 '화나용 김밥(매운맛)' 등 새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특례시 자활기업 '밥과함께라면' 내부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자활기업 '밥과함께라면' 내부모습. (용인특례시)
9월 처인구 삼가동에 문을 열 예정인 '3호점'은 매장 인테리어를 용인 자활기업 '한우리건축'에서 시공,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자활사업 선순환 구조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내년엔 수지구에 '4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4호점에선 조리사 자격증 취득 등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소득 경력 보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집중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처럼 '밥과 함께라면'이 자활기업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화성시·하남시 등 경기도 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밥과 함께라면'을 벤치마킹한 '밥과 함께라면 성남만남점'을 이달 개소하기도 했다.

센터는 현재 '밥과 함께라면'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해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자활사업 '밥과 함께라면'의 브랜드화 추진은 자활정책에서 고무적인 사례"라며 "표준 레시피·매뉴얼 등을 담은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밥과 함께라면' 운영 프로세스를 정비해 전국 최초 분식사업단 브랜드화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 60만 원 더 번다"…직장인들 난리 난 이 부업 [데이터클립]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69,000
    • +0.6%
    • 이더리움
    • 3,465,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40,200
    • +0.82%
    • 리플
    • 770
    • +1.05%
    • 솔라나
    • 182,600
    • -0.76%
    • 에이다
    • 455
    • -1.52%
    • 이오스
    • 645
    • +1.1%
    • 트론
    • 210
    • -1.87%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3.47%
    • 체인링크
    • 14,650
    • +0.62%
    • 샌드박스
    • 342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