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3차 매각도 실패…모두 무응찰

입력 2024-07-19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입찰 아무도 참여 안해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매각이 또다시 실패했다. 지난해 입찰자를 찾지 못한 데 이어 세 번째 매각 불발이다.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다.

19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아무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4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와 국내 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들 PEF는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예비실사를 진행했지만 이날 본입찰에는 이들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예금보험공사가 위탁을 맡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당초 예보는 이날 마감된 본입찰의 유효경쟁이 설립될 경우 이르면 내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본입찰의 실패 원인으로는 자금력 확보에 대한 부담이 지목된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지난해 말 킥스(K-ICS) 비율은 76.9%로 금융당국의 권고치 150%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새 인수자가 최소 8000억 원의 자본확충에 나서야 한다.

시장에선 예보가 4000억~5000억 원의 자금지원을 해주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최소비용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보로서는 PEF에 수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 부담될 것이란 지적도 존재했다. 예보는 이번 매각에 실패하면 청산 절차까지 돌입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예보와의 추가 논의를 통해 향후 MG손보 재매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00,000
    • +5.06%
    • 이더리움
    • 3,202,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1.96%
    • 리플
    • 795
    • +3.92%
    • 솔라나
    • 181,400
    • +2.6%
    • 에이다
    • 458
    • +2.46%
    • 이오스
    • 649
    • +1.41%
    • 트론
    • 203
    • +1%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3.95%
    • 체인링크
    • 14,600
    • +2.1%
    • 샌드박스
    • 340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