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한은과 RP 거래…“유동성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입력 2024-07-18 13:00 수정 2024-07-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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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유동성 공급경로에 한은 추가
1분기 유동성비율 227.3% “변동성 대비 충분”

(자료제공=저축은행중앙회)
(자료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증권매매(RP 매매)부문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앙회가 직접 한은과 RP 매매를 할 수 있게 돼 대규모 예금인출 등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1월 한은은 시장안정 기능 확충을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범위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와 개별 저축은행을 포함하기로 한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중앙회는 저축은행 대상 설명회 개최, 한국예탁결제원과 인프라구축, 자산운용시스템 개발, 국채 매입 등 한은과의 RP 매매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번 대상 기관 선정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역량이 강화된다. 중앙회가 한은과의 RP 매매를 통해 업권 유동성 리스크 발생 등 유사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경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다.

저축은행업권 유동성 비율은 올해 1분기 227.3%로, 감독기준인 100%를 초과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유동성 부족 상황이 발생하면 중앙회의 예탁금과 시중은행 크레딧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에 추진한 한은과의 RP 등을 통해 업권의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및 경영안정성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감독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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