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3분기 연속 경제성장률 앞질러…내수 부진은 여전

입력 2024-07-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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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제조업 6.2% 성장
제조업 기여도 27%로 1년래 최고

▲중국 GDP와 각 부문 증가율. 단위 %. 검은색:GDP/ 분홍색: 제조업/ 하늘색: 부동산/ 노란색:도소매판매. 출처 블룸버그
▲중국 GDP와 각 부문 증가율. 단위 %. 검은색:GDP/ 분홍색: 제조업/ 하늘색: 부동산/ 노란색:도소매판매.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제조업이 3분기 연속 전체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는 중국 제조업과 수출이 세계 2위 경제국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제조업이 3분기 연속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 세부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은 6.2% 성장했다. 이는 전체 경제의 실질 성장률 4.6%보다 빠른 속도다. 전체 GDP에서 제조업은 27%를 차지해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 강세는 5분기 연속 위축된 부동산 부문과 대조를 보인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그 목적으로 경제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첨단 기술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왔다고 블룸버그가 설명했다.

다만 제조업 투자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반도체와 같은 상품의 생산과 수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지만, 국내 소비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는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해외 수요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ㆍ중 갈등의 무역 장벽으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수출은 9020억 달러(약 1250조 원)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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