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9세 강경보수 밴스 의원 부통령 후보로 낙점

입력 2024-07-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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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낙점 후 전당대회서 승인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
대선 경합주서 승부수 던져

▲친트럼프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선출됐다. 지난달 오하이오 유세 당시 밴스(오른쪽) 의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AP연합뉴스
▲친트럼프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선출됐다. 지난달 오하이오 유세 당시 밴스(오른쪽) 의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과 함께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강경 보수파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택했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랜 숙고와 생각"을 거쳐 "가장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의 해병대 근무, 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집필, 기술과 금융 분야 사업 성공 등의 이력을 열거했다.

향후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밴스 의원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네소타주 등지의 노동자와 농민들에 "강도 높게 집중할 것"이라며 경합주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표 이후에 공화당은 전당대회에서 구두 투표로 밴스 상원 의원을 당의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밴스 의원은 부통령 후보로 확정되자 행사장에서는 "J.D." 연호가 계속됐다. 이어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스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이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고 선포했다.

초선인 밴스 의원은 올해 39세로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다. 그는 불법 이민 차단, 기후변화 평가절하, 우크라이나전쟁 조기 종식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부분 견해를 같이하는 의회 내의 핵심적인 '친트럼프' 의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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