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EV)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한 이색 캠페인 '캐스퍼 일렉트릭 AI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원하는 모습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AI 툴의 한 종류인 '스테이블 디퓨젼(Stable Diffusion)'과 여러 오픈소스를 통해 학습된 프롬프트 창에 한글로 입력하면 차량의 래핑, 배경, 오브제 등이 생성돼 나만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만들 수 있다.
기존 캐스퍼 그리기 대회는 직접 디자인하고 채색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AI 툴을 활용해 간편하고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롬프트를 작성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문장 입력 도움받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다양한 디자인 추가를 위한 '이미지 스타일' 기능도 있다.
이노션과 현대자동차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부산모빌리티쇼(BIMOS)에서도 캐스퍼 일렉트릭 AI 그리기 대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송파 '캐스퍼 스튜디오'와 압구정 팝업스토어에서도 참여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이번 캠페인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AI를 접목한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315㎞ △실내ㆍ외 전원 공급 기능(Vehicle to LoadㆍV2L)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사양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