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연료 모자란 일본…‘한국산 수입’ 추진

입력 2024-07-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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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체 통폐합 및 노동력 부족 탓
원활한 수송 위해 유조선 추가 확보

▲항공연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이 한국산 수입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도쿄 하네다 공항 모습.   (게티)
▲항공연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이 한국산 수입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도쿄 하네다 공항 모습. (게티)

항공유 부족 현상을 겪는 일본이 이를 한국에서 수입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항공유 가공 업체의 통폐합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항공연료 공급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재고 항공유를 수입하는 한편 원활한 수송을 위해 유조선과 탱크로리 등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나리타 국제공항 운영사는 지난달 하순 연료 부족 등으로 신규 취항과 증편이 보류된 사례가 1주일 동안 57편에 달했다고 밝혔다.

혼슈 서부 히로시마현도 지난 5월 히로시마 공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연료 관련 조사해보니 3개사가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닛케이는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본행 항공편을 늘리려는 회사는 많다”며 “연료 보급 체제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고 노동력이 부족한 현상이 장기화하면 일본 전체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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