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에 111㎜ 물폭탄 쏟아진 충남, 인명피해 발생…2명 숨져

입력 2024-07-10 09:59 수정 2024-07-10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가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끊어져 있다. (연합뉴스)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가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끊어져 있다. (연합뉴스)

10일 새벽 충남 지역에 한 시간에 1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7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붕괴되면서,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토사에 매몰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서천에는 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폭우가 쏟아지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충남 논산 내동에서는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되며 피해자가 나왔다.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을 벌이며 구조에 나섰지만,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대전에서도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10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께 서구 용촌동의 한 마을에서 '마을이 침수돼 사람이 못 나오고 있다'라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 충남 서천군 서천초등학교 일대가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침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 충남 서천군 서천초등학교 일대가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침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속보 'KIA vs 삼성'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1차전 남은 경기도 순연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4: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44,000
    • -1.55%
    • 이더리움
    • 3,627,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99,200
    • -2.4%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31,000
    • -0.52%
    • 에이다
    • 502
    • -0.4%
    • 이오스
    • 675
    • -1.75%
    • 트론
    • 217
    • +2.36%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3%
    • 체인링크
    • 16,320
    • +0%
    • 샌드박스
    • 380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