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XR산업’ 지원사격...5년간 193억 투입해 미래먹거리로

입력 2024-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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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XR 실증센터에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XR 실증센터에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XR(확장현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약 200억 원을 투입해 기술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 진출 길을 터준다는 계획이다.

9일 서울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XR에 대한 ‘원사이클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울형 핵심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5년간 총 193억 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기지 조성, 해외에서도 호환 가능한 기술 개발, 글로벌 기준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우선 2026년까지 상암 DMC에 총 2만9759㎡ 규모의 ‘창조산업 XR센터’를 조성한다. 완제품 실증 평가 중심의 기존 ‘서울 XR실증센터’와 달리 창조산업 XR센터는 부품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통합 평가가 가능하다.

‘원사이클 지원’도 가동한다. XR산업 컨트롤타워를 구축, 산업계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품질 기준을 만들어 국내외 시장에서 호환 가능한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기존 완제품 중심 2종 실증 평가를 부품·소프트웨어까지 포괄하는 10종 평가 체계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입주공간 제공, 인력 양성, 펀드 조성, 이종업종 간 협력체계 마련에 힘쓴다.

시는 원사이클 지원 기반 구축을 통해 향후 자동차, 교육,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먹거리인 XR산업 기술력 강화와 XR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XR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 서울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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