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법률 AI로 5년 내 리걸테크 본고장 미국 무대 선다”

입력 2024-07-09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구 개발 지속해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 확보”

▲9일 역삼동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개최한 로앤컴퍼니 기자간담회에서 김본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앤컴퍼니)
▲9일 역삼동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개최한 로앤컴퍼니 기자간담회에서 김본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가 법률가를 위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를 통해 5년 내 리걸테크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예고했다.

로앤컴퍼니는 9일 슈퍼로이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률 AI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슈퍼로이어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1일 공식 서비스를 출시한 슈퍼로이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법률 리서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문서 기반 대화 △사건 기반 대화 등의 스킬을 통해 법률업무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회사에 따르면 한 달간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슈퍼로이어는 공식 출시 8일이 지난 현재까지 1230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로앤컴퍼니의 비전은 대한민국 법률가들이 AI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법률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고, 5년 내 로앤컴퍼니의 서비스를 통해 리걸테크 본고장인 미국에서 미국변호사협회가 주최하는 ABA 테크쇼에 한국을 대표해 서겠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날 법률 AI 관련 새롭게 연구 개발 중인 ‘법률 사건 분석’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법률 사건 분석은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업로드하면 생성형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개별 기록에 대한 사건 연관성을 고려해 사건 기록을 분석, 사실 관계 쟁점 등을 통합 대시보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건에 대해 추가로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질문을 통해 빠르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이밖에 슈퍼로이어 시연도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은 “슈퍼로이어 개발에 있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이 할루시네이션 최소화”라며 “이를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답변 전 로앤컴퍼니의 방대한 법률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과 관련된 데이터를 찾아 생성형 AI에 참고 데이터로 제공해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가 법조계의 판도를 뒤바꿀 것이라는 점을 내다보고 끈질긴 노력과 투자의 결실로 지금의 슈퍼로이어가 탄생했다”며 “슈퍼로이어 출시는 로앤컴퍼니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73,000
    • -3.87%
    • 이더리움
    • 4,188,000
    • -5.61%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5.62%
    • 리플
    • 792
    • -3.41%
    • 솔라나
    • 213,000
    • -7.07%
    • 에이다
    • 513
    • -4.65%
    • 이오스
    • 731
    • -4.32%
    • 트론
    • 174
    • -2.79%
    • 스텔라루멘
    • 1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9.62%
    • 체인링크
    • 16,760
    • -5.9%
    • 샌드박스
    • 40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