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아론티어에 50억 투자…신약 개발에 AI 기술 접목

입력 2024-07-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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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인 아론티어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AI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다.

HLB파나진은 40억 원 규모의 아론티어 신주 47만4664주를 인수, 총 10%의 지분을 확보한다고 2일 공시했다. 별도로 HLB인베스트먼트는 자체 운영하는 ‘HLBI 알밤 제1호 투자조합’을 통해 10억 원을 투자, 11만8666주 상당인 2.5%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HLB그룹은 총 12.5%의 아론티어 지분을 확보해 주요 주주로 등극함과 함께 HLB그룹의 핵심 성장 축인 진단, 치료영역에 있어 AI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HLB파나진은 아론티어와 협력해 자사의 핵심 소재인 PNA(인공 DNA)를 통한 신약개발 사업에 나선다. 아론티어는 AI 신약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유전체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을 발굴하는 역량이 뛰어나고, mRNA 디자인이나 단백질 합성 구조 설계 등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 PNA를 활용한 최적의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론티어와 AI 기반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HLB바이오스텝은 아론티어가 AI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하여 동물실험 전문성을 기반으로 비임상 단계를 전반적으로 지원해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아론티어는 저분자화합물에서 핵산, 단백질에 이러는 다양한 형태의 신약 개발과 진단분야에서 유전체, 항원발현, 영상정보에 이르는 다양한 부분의 AI멀티모달(multimodal) 모델 개발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HLB파나진의 최고의 파트너사가 될 것”이라며, “당사의 PNA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바이오스퀘어의 면역진단 플랫폼에 이어 AI 진단 플랫폼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정밀진단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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