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단장 "김민재 안 판다"…방출설 일단락 "주전 경쟁은 치열할 듯"

입력 2024-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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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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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이 돌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전망이다.

28일 독일 'TZ'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54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무관' 바이에른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각에선 다소 부진했던 김민재의 방출도 거론했다.

나폴리에서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핵심 멤버로 인정받았던 김민재로서는 지난 시즌의 부진이 뼈아팠다. 뮌헨으로 이적해 시즌 초반만 해도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김민재는 혹사를 당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중용됐다.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후 김민재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에릭 다이어가 이적해 주전 경쟁에 합류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이기에 김민재는 충분히 경쟁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김민재는 벤치행을 경험했다.

점차 실전 경험이 줄어들면서 김민재는 경기에서 잦은 실수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선 김민재의 방출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독일 언론은 다음 시즌 뮌헨의 계획에 김민재는 빠져있다는 보도도 전했다.

특히 팀의 부진으로 인해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을 떠났고, 새 사령탑으로 '초보 감독' 뱅상 콤파니가 왔다. 콤파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쿼드에 필요한 것은 내부적으로 더 논의할 것"이라며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뮌헨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며 선수단 구성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당장 뮌헨은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이토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현재 뮌헨은 요나탄 타 영입도 노리고 있다. 연이은 수비수 영입 계획에 김민재의 방출설이 불거졌지만, 에베를 뮌헨 단장의 발언으로 방출설도 잦아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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