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16년 만에 NBA 정상 올라…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 등극

입력 2024-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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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에 선정된 제일런 브라운. (게티이미지/연합뉴스)
▲MVP에 선정된 제일런 브라운. (게티이미지/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가 16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18회) 단독 1위에 등극했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024 NBA 챔피언결정전(NBA 파이널, 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106-88로 승리했다.

1~3차전을 내리 승리한 보스턴은 4차전을 댈러스에 내줬지만 결국 5차전을 따내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안방에서 NBA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경기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1쿼터를 28-18로 마친 보스턴은 2쿼터 마지막에 터진 페이턴 프리차드의 환상적인 '하프라인 버저비터'와 함께 67-46으로 전반을 압도했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3쿼터를 출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보스턴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댈러스는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보스턴이 106-88로 시리즈를 끝냈다.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3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 21점 6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즈루 할러데이(15점 11리바운드), 데릭 화이트(14점 8리바운드)가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시리즈를 뒤엎기엔 역부족이었다.

파이널 MVP는 브라운이 차지했다. 브라운은 시즌 시작 전 팀과 5년 3억400만 달러(약 4199억 원)라는 NBA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팀에서 '에이스'인 테이텀을 받치는 '2옵션'의 역할을 수행했던 브라운이기에 이 정도 계약 규모는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비판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하지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브라운은 파이널에서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어시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을 NBA 정상으로 이끌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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