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층 마약에 속수무책, 최근 3년새 2배 증가

입력 2009-06-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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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성 의원,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 촉구

최근 20대 마약류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사범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 마약류사범은 3년 사이 2배가 증가했다.

이어 농어민 마약류사범은 3년 새 43.7%, 여성 마약류사범도 4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약류 사범은 2007년 7134명에서 2008년 6789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투약사범은 2006년 3904명에서 2007년 5183명, 2008년 526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30ㆍ40대 중년층 사범이 전체 사범 중 60~70%로 가장 많았고 특히 20대 젊은 청년층의 마약류 사범은 2006년 491명에서 2007년 826명, 2008년 99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사범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여성 사범도 최근 3년 사이 4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두성 의원은 “늘어나는 마약류 사범 숫자와 높은 재범률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마약의 횡행은 사회의 안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국가적 차원의 근절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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