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 페네르바체행?…레비 회장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24-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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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전반 45분 팀의 두 번째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전반 45분 팀의 두 번째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불거지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선을 긋고 나섰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는 5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의 입장을 독점 입수했다며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축구 이적 시장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향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최근 손흥민의 스승 중 한 명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적으로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경질당한 후 휴식기를 가지다가 3일 페네르바체 사령탑에 오르면서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다수 매체는 손흥민을 포함한 무리뉴 감독의 제자들이 튀르키예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2020시즌 도중 팀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이끈 바 있다.

여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9일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하면 기존 계약이 유지된 상태로 1년 더 뛰어야 한다. 즉, 연봉 인상 없이 기존 계약대로 급여를 받게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팀 레전드에 대한 부당한 대우'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팀톡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불확실성으로 인해 무리뉴가 손흥민 영입 계획을 세웠다"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2개월 남았다. 무리뉴는 손흥민을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 속에서 페네르바체 첫 영입 선수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365도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와 만날 수 있는 5명 중 하나"라며 "토트넘 시절 무리뉴는 실망스러웠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두 선수를 끌어냈다. 무리뉴 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뛴 선수였던 손흥민은 70경기 동안 29골과 25도움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적극 부인하면서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 간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7-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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