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무료백신 출시...국내 백신계 영향은?

입력 2009-06-23 15:23 수정 2009-06-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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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업체 "MS 시큐어리티는 악성코드 대치 기능이 전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무료 보안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무료 백신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MS는 23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보안서비스 'MS 시큐어리티 에센셜' 시험판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일반 무료 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 등의 악성 코드를 방지해주며 이상현상 발견 시 경고를 보낸다.

보안업체 시맨텍과 맥아피는 MS의 무료백신 분야 진출에 긴장, 심지어 MS 제품에 대한 평가를 절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들 보안업체 제품은 암호화, 방화벽,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춘 반면 MS 시큐어리티는 악성 코드에 대한 대처 기능이 전부라는 설명다.

반면 국내 무료백신 업계의 반응은 다르다.

국내에 MS 제품이 선보인다 해도 전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약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다른 나라와는 달리 v3, 알약, 피씨그린 등 무료 백신이 많이 보급돼 있고 여러 개 동시 사용하는 경우도 허다해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고 해서 판도가 크게 달라질 거 같지는 않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백신개발업체 관계자는 "백신 사용에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서의 대응이 상당히 중요 하다"며 "국내의 특이 사항이 분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한 전담 조직이 없이 제품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연구소 관계자는 "MS는 보안전문업체가 아니라서 기능이 제안적일 수 있고 유료 모델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 예상돼 국내 상황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며 "다만 무료백신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인식이 강해 큰 사고로 이어져 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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