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서큘레이터' 인기몰이

입력 2024-06-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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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가성비 갖춘 제품으로 인기
쿠쿠·신일 에어서큘레이터 라인업 확대
신일전자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 급증

▲쿠쿠홈시스 에어서큘레이터 (사진제공=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에어서큘레이터 (사진제공=쿠쿠홈시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대표 가전으로 자리 잡은 '에어 서큘레이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어컨보다는 저렴하고 선풍기보다는 시원한 장점이 있어서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선풍기보다 약 4배 더 멀리 바람을 보낼 수 있다. 공기 순환을 도와 냉방 효과가 커 비용 절감 목적으로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쿠쿠홈시스·신일전자 등 중견업체 에어서큘레이터의 판매가 이른 더위에 급증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올 3월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24년형 에어서큘레이터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 쿠쿠홈시스 에어서큘레이터는 연장 지지대를 사용해 모델에 따라 최대 77cm부터 1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탁상용과 스탠드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12단계 풍속 조절과 5가지 바람 모드를 통해 최적의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모델인 'CF-DF1420W'는 강력한 브러시리스(BLDC) 모터와 14인치 7엽 날개의 조합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BLDC 모터는 강력하고 세밀하게 풍속 조절이 가능해 장시간 사용해도 일반 선풍기처럼 모터가 뜨거워지지 않으며 소음과 전력 소모가 적은 편이다.

14인치 7엽 날개는 공기를 가르는 면적이 좁아 부드럽고 조용한 바람을 일으켜 소음 발생이 적다. 소음 수준은 1단 세기 기준 약 25㏈다. 또한 단계별 회전 설정이 가능한 상하좌우 자동 회전 기능과 함께 3차원 입체회전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이 밖에도 직관적인 리모컨을 탑재했다. 리모컨은 제품 후면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원하는 방향에서 회전을 정지시킬 수 있다. 전원을 끄면 회전 상태에서 정면으로 자동 복귀한다.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 S10'. (사진제공=신일전자)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 S10'. (사진제공=신일전자)

신일전자에서도 최근 큐브형 '에어서큘레이터 S10 큐브'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원형 또는 타원형과 차별화된 정육면체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스카이블루, 다크그레이 등 3종이다.

에어서큘레이터 S10 큐브의 특징은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선풍기 켜줘', '풍속 올려', '리모컨 찾아줘' 등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어 별도로 리모컨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유아풍과 터보풍, 에코풍 등 다양한 모드와 함께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신일전자의 서큘레이터 판매액은 지난달 기준 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약 66%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8일 출시한 '에어 서큘레이터 S10′이 인기를 끈 덕이다.

에어 서큘레이터 S10는 저전력으로 고효율을 내는 BLDC 모터를 적용해 풍력은 강하면서도 소음은 작다. 특히 유아풍 기준 약 1.6W의 초절전 소비전력으로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온도 센서로 외부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풍속을 조절하는 에코모드는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준다.

신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과 함께 신일의 서큘레이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실용적인 냉방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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