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당첨자는 무주택 15년 버틴 7인 가구 몫

입력 2024-05-28 13:07 수정 2024-05-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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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제공=삼성물산)

2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 당첨자는 만점(84점) 통장 보유자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 결과가 발표됐다. 당첨 가점은 만점인 84점이었다.

84점은 무주택 기간이 15년이 넘어 32점을, 부양가족 수는 6명 이상으로 35점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5년이 넘어 17점 만점을 받았다는 의미다.

올해 청약에서 등장한 첫 만점통장이다. 원베일리는 지난 2021년 6월 청약에서도 만점통장이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74㎡B형에서 84점 만점자가 최고 점수로 당첨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청약 단지들 가운데 만점 통장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가장 높았던 곳은 2월 메이플자이 전용 59㎡B 타입에서 최고 당첨 가점인 79점이 나왔다.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지낸 6인 가구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전용 59㎡B,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A 타입,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 84㎡A 타입 등도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이었다.

이번 청약 물량은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1가구로,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다.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2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20일 진행된 청약에는 3만5076명이 몰렸다. 해당 주택은 전용 84㎡타입으로, 공급 금액은 19억5638억 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40억 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10~12일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 10%(1억9563만 원)를 내고, 잔금(17억6074만 원)은 7월 26일까지 납부한다. 실거주 의무는 없어, 전세 세입자를 확보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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