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개혁신당 잘 되길, 연대하자”…허은아 “與, 친정같은 곳”

입력 2024-05-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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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정책적으로 협조할 건 협조와 공조를 하자”고 했다. 허 대표는 “자유라는 정책적 이슈에 함께 연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21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허 대표를 접견해 “저희가 친정 같은 당으로 개혁신당이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뒷받침할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21세기로 들어오면서 전대미문의 대변혁을 맞고 있다. 디지털 정당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도저히 국민을 담아낼 수 없고, 국민 뜻에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디지털 정당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큰 흐름이 디지털정당화를 하고 현대에 맞는 새로운 정당의 모습 갖추려고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들이 오히려 많이 배우고 앞서나가시는 모습에 많은 뒷받침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또 “두 당이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하고, 약자와 어려운 사회의 모든 것을 돌보겠다는 게 이념적으로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책적으로 협조할 건 협조하고 공조할 건 공조하면서 같이 나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친정 같은 곳이지만 상당히 함께 하기에, 또 찾아오기에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당대표가 되자마자 축하인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정치라는 건 사실 협치고, 발목잡기보단 국민이 원하는 정치나 민생 방향이라면 함께 빨리 만들어서 국민을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자유와 공정, 책임이라는 가치를 함께 연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저희는 3석 밖에 없는 꼬마정당”이라며 “세 명의 의원들이 본인이 원하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될 수 있도록 황 위원장이 신경 써주시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이날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된 논의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접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관련 언급이 아예 없었냐’는 질문에 “그렇다. 오늘은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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