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가전양판점 특화 이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몰 모바일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이다.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어 가격 이점이 큰 상품이다.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전시상품을 검색한 뒤 인근 하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의 실물과 상태를 확인 후 구매해 더욱 간편하고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 개 매장에 있는 1300여 개 브랜드, 140여 개 품목의 전시상품들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이 가운데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으로 상품을 더 세부적으로 검색 가능하며 상품을 선택하면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은 ‘등급별 베스트(BEST) 상품’으로 추천한다.
또 상품을 클릭한 뒤 ‘상품 전체보기’로 들어가면 상품의 실제 사진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박스 및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제공하며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하며 6000원~4만 원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 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김창희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가전을 더 쉽고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