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효과?…코스피 상장사, 작년 배당금 1.3조 늘어

입력 2024-05-07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당성향 39.9%…순익 감소에도 상승

(출처=한국상장회사협의회)
(출처=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피 상장기업의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배당금이 41조 원으로 1년 새 1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58개사의 지난해 사업연도 실적에 대한 현금배당(중간·결산 배당 포함)이 총 41조15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액수로 보면 1조 3000억 원 늘었다.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72개사로 전체의 12.9%를 차지했다. 중간배당액도 13조7104억 원으로 같은 기간 7.6% 늘었다.

현금배당을 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3.8%포인트(p) 상승했다. 배당성향은 현금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 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대상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103조2527억 원으로 6.3%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현금배당이 3.3% 늘어 배당성향이 올랐다.

액면배당률은 109.7%로 7.83%p 상승했으며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2.97%로 0.06%p 올랐다.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3.50%로 0.23%p 상승했다.

전체 배당회사의 93.7%(523개사)가 2년 이상 연속 배당했고, 454개사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연속 배당하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1사당 평균 현금배당과 배당성향 또한 높게 나타났다.

상장협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과 주주친화 경영 실천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지속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18,000
    • -2.86%
    • 이더리움
    • 3,306,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5.73%
    • 리플
    • 800
    • -2.56%
    • 솔라나
    • 194,900
    • -5.07%
    • 에이다
    • 477
    • -5.54%
    • 이오스
    • 645
    • -6.39%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6.27%
    • 체인링크
    • 14,910
    • -7.04%
    • 샌드박스
    • 337
    • -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