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직원 부상률 우주산업 평균 7배 이상

입력 2024-04-23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명당 5.9명꼴로 집계

▲스페이스X 로고 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 로고 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부상률이 작년 우주업계 평균의 7배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연방 직업안전ㆍ보건국(OSHA)의 데이터를 활용해 스페이스X의 부상자가 지난해 100명당 5.9명꼴로 전년의 4.8명보다 늘었다고 알렸다. 또 작년 우주산업 평균 부상률인 0.8명보다 5.1명 높다.

특히 태평양에서 로켓 부스터를 회수하는 부서는 작년에 근로자 100명당 7.6명의 비율로 다쳤다.

단 스페이스X는 작년에 전년보다 3개 더 많은 8개 주요 시설의 부상 현황을 OSHA에 보고했다.

안전 전문가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해 고객들이 스페이스X의 높은 부상률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 우주 프로그램은 최근 몇 년 동안 스페이스X에 점점 더 의존해 왔으며, 2022년에 스페이스X와 맺은 계약 규모는 118억 달러에 이른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마이클 교수는 “높은 부상률은 생산 품질이 좋지 않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작업의 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회사나 일론 머스크 창업자 모두 스페이스X의 안전 기록을 공개적으로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스페이스X의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스트 중인 비상 낙하산 영상을 게재하면서 “우주비행사의 안전이 스페이스X의 최우선 순위다”라고 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90,000
    • +4.01%
    • 이더리움
    • 3,432,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2.97%
    • 리플
    • 714
    • +0.99%
    • 솔라나
    • 234,600
    • +4.87%
    • 에이다
    • 470
    • +3.52%
    • 이오스
    • 593
    • +2.95%
    • 트론
    • 225
    • -1.32%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4.19%
    • 체인링크
    • 15,150
    • +5.43%
    • 샌드박스
    • 332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