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엔바이오, 반도체 초순수용 활성탄 개발 환경부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4-04-18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성크린텍 자회사 대양엔바이오가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녹색신산업 부문, 초순수 분야)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환경기술의 산업현장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총 264억 원 규모의 환경부 지원사업이다.

대양엔바이오는 2년간 6억 원의 지원과 자체예산 2억6000만 원을 더해 총 8억6000만 원을 투입, 초순수 생산 과정의 1차 핵심인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활성탄을 대나무 소재로 대체해 고품질의 초순수를 생산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및 주요 수요처에 기술적용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베트남 기업 그리너퓨쳐(Greener Future)와 한성크린텍, 대양엔바이오는 지난 2월 23일 하노이에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활성탄은 산업 분야에서 불순물과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수 흡착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질 정화 및 대기정화 필터 등의 산업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야자나무 껍질, 석탄(유연탄) 등의 원료를 활성화 과정을 거쳐 활성탄(숯과 비슷)을 생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3년 7월 활성탄을 긴급 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된 바 있다.

김황래 대양엔바이오 대표이사는 “대나무를 이용한 활성탄 기술은 실험실 규모에서는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며 “국비지원을 받게 된 만큼 실증화 연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양엔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415억 원으로 상하수도 시설 운영사업에서 산업용 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소재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92,000
    • +3.88%
    • 이더리움
    • 3,589,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2.52%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218,500
    • +11.54%
    • 에이다
    • 479
    • +3.23%
    • 이오스
    • 654
    • +0.4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3.5%
    • 체인링크
    • 14,720
    • +4.77%
    • 샌드박스
    • 35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