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메디프론, 콘텐츠 종합 플랫폼으로 변화…BTS 드라마 만든다”

입력 2024-04-11 15:12 수정 2024-04-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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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 엑스클루시브”

(출처=한양증권)
(출처=한양증권)

한양증권은 11일 메디프론에 대해 바이오 기업에서 콘텐츠 종합 플랫폼 전문 업체로 변화할 예정이며 총 세 개의 사업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메디프론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며 핑거랩스, 이모션글로벌, 메이크어스의 지분을 인수하여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의 핵심은 ‘엑스클루시브(Xclusive)’다. 엑스클루시브는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해 유통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이다. 기성 시대의 플랫폼은 서버 비용 및 관리 비용으로 인해 플랫폼 업체의 수익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반면 엑스클루시브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비용을 크게 줄여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배분되는 방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엑스클루시브를 통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인 콘텐츠는 BTS(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창작된 드라마 ‘Begins≠Youth’이다”며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당 10만 개의 시청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회차당 만원이며 12부작, 10만 개의 총금액은 120억 원이 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올해 ‘Begins≠Youth’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콘텐츠가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많은 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딩고(Dingo) 및 Op.gg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및 신규 창작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기존 메디프론이 가지고 있는 바이오 사업부 내 치매진단키트 및 고령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니어 비즈니스로 확장할 계획”이며 “IT 유통 사업 부문은 기존 사업을 모회사 FSN과 협업하여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등 국내 로지텍 유통 채널의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며 “모회사 FSN과 함께 제품 홍보 및 광고의 확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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