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가 주차장서 피 흘린 채 쓰러진 20대 女…용의자 20대 男 체포

입력 2024-04-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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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시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체포됐다.

10일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여성 B씨(20대)를 폭행한 뒤 휴대전화와 옷가지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발견 당시 B씨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의식이 없었으며 나체 상태였다. B씨가 쓰러진 인근에서는 피가 묻은 속옷이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날 오후 8시 30분경 A씨의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며 피해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진술 등을 확인해 성범죄 여부 등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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