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사람을 상간녀로…‘이혼 소송’ 황정음 “개인사 정리 중 오해”

입력 2024-04-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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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연합뉴스)
▲배우 황정음 (연합뉴스)
배우 황정음이 일반인을 상간녀로 오해해 ‘추녀’라 공개 저격했던 일에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SNS에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인의 게시글을 올려 당사자 및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렸다. 많은 분이 보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됐다”라며 “그런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고, 대중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황정음은 이날 SNS를 통해 일반인 A 씨의 방콕 여행 게시물을 게시하며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남편 이영돈의 상간녀라 공개 저격했다.

A 씨는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A 씨는 “황정음 님, 제대로 된 정정글로 사과 부탁드린다. 그쪽이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리신 스토리 하나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 입고 있다”라며 “그렇게 못 해주시겠다면 저희도 명예훼손 죄로 신고하겠다”라고 경고했다.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 씨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게시물에 있었던 ‘이영돈’은 실명이 아닌 별명으로 사용되는 것이었고, 함께 있었던 실명 ‘강민수’ 또한 이와 같은 의미였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는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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