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Precision Biosensor)는 28일 지난해 매출 203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204억 5800만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진단제품의 매출 감소를 임상화학 제품 매출 확대로 대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프리시젼의 코로나19 진단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전년보다 3억원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을 받은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프리시젼은 설명했다.
프리시젼은 올해 임상화학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와 미국에서 면역진단 제품을 다양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 진단업체에게 어려운 한해였다고 생각하며 이를 대비해 임상화학 사업으로 확대한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구조를 확보할 수 있었던 핵심”이라며 “올해도 임상화학 제품과 함께 면역진단 제품 라인업을 미국시장으로 맞춰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치료제, 분자진단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만성질환 진단와 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