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동훈에 “위기에서 뜻 모아 단합하는 게 중요”

입력 2024-03-26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마친 한동훈 위원장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후 백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마친 한동훈 위원장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후 백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30분가량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예방에는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이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예방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국정 전반과 현안들, 살아오신 이야기들, 여러 이야기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날을 잡아서 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방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고맙다”며 말을 아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지난 서해수호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두 분이 만난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서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지난번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 토론회를 주재했는데, 그때 말한 내용 중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다.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핫한 이슈가 의대 정원 문제고, 그 부분에 대해 두 분의 심도 있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전국 유세를 다니시니 건강을 잘 챙기고 선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박 전 대통령이 말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94,000
    • +2.45%
    • 이더리움
    • 4,361,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4.47%
    • 리플
    • 638
    • +5.11%
    • 솔라나
    • 204,400
    • +6.62%
    • 에이다
    • 530
    • +6.21%
    • 이오스
    • 743
    • +8.78%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6.16%
    • 체인링크
    • 18,760
    • +6.96%
    • 샌드박스
    • 432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